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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8억 달러 스트래티지 매도세 나올 수 있습니다/MSCI 지수 기준 변경 논란/DAT 기업은 펀드다?/논란 총정리해 드립니다

algoran알고란|2025년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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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 편출 논란 총정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대 28억 달러 매도 압력 우려

비트코인이 10월 10일 디레버리징 이후 반등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티커 MSTR)는 10월 고점 약 360달러에서 최근 170달러 선까지 반토막 수준으로 밀리며 더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단기 주가보다도 MSCI 지수에서의 편출 가능성과 그 파급력에 쏠려 있습니다. JP모건의 분석 메모가 공개되며 “MSCI가 MSTR을 제외할 경우 약 28억 달러의 패시브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되었고, 나스닥100 등 다른 지수로의 연쇄 효과까지 고려하면 추가로 88억 달러가 빠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본 이슈의 쟁점과 데이터, 그리고 algoran알고란의 해석을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MSCI의 DAT 기업 자문 배경과 타임라인

사실 관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2024년 9월 12일 MSCI는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Digital Asset Treasuries, 이하 DAT)’의 지수 내 적절한 취급 방식을 두고 시장 의견 수렴을 시작했습니다. 촉발점은 메타플래닛의 대규모 자금 조달 발표였습니다. 메타플래닛은 약 3.85억 주 신주 발행을 통해 2,250억 엔가량을 조달하고 공모대금 지급일을 2025년 9월 16일로 제시했으며, 조달 자금의 95%를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MSCI는 “디지털 자산 축적을 주요 활동으로 하는 기업을 기존 주식 지수에 어떻게 분류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공식화했고, 10월 10일 발표 예정이던 결론을 같은 날 저녁 “의견 수렴 연장”으로 바꾸며 논의를 확장했습니다.

데이터 관점에서 핵심 문구는 “총자산의 50% 이상을 디지털 자산으로 보유하는 기업을 MSCI 글로벌 투자 가능 시장 지수(GIMI)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는 것이었습니다. MSCI는 이 비율 자체(50%) 조정 가능성은 물론, 보유 비중 외 추가 정성적 기준 도입 필요성까지 함께 의견을 구했습니다. 의견 수렴 마감은 2024년 12월 31일, 최종 결정 발표일은 2025년 1월 15일로 공지됐습니다. 또한 편출 가능성이 있는 ‘예비 목록’이 내부 공유됐다고 밝혔지만, 대중에 별도로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JP모건 분석: 자금 유출 규모와 연쇄 시나리오

주요 사실은 JP모건의 크립토 담당 애널리스트가 2024년 11월 19일 투자자 메모에서 제시한 수치입니다. MSTR에 유입된 패시브 자금 총량을 약 86억 4천만 달러로 추정했고, 이 가운데 MSCI World, MSCI ACWI, MSCI USA 등 MSCI 계열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합계 약 27억 6천만 달러, 즉 28억 달러 규모라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MSCI가 실제로 MSTR을 편출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해당 규모의 매도 압력이 수반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지수 편출로 주가와 시가총액이 밀리면 나스닥100 편입 기준에서도 순위가 하락해 제외 가능성이 커지고, 이로 인해 비MSCI 계열 패시브에서도 최대 88억 달러가 추가 이탈할 수 있다는 연쇄 시나리오가 소개됐습니다. 여기에 액티브 펀드의 포트폴리오 조정까지 더해질 경우, 단기 충격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덧붙었습니다.

가격 밸류에이션 지표 측면에서는 MSTR의 ‘보유 비트코인 가치 대비 시가총액 비율(일종의 프리미엄)’이 1에 근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과거 크립토 겨울 때보다 최근 더 낮아졌다는 평가가 제시되며, 이 수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추가 자본 조달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설계상 비트코인을 팔지 않는다”는 회사 철학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방어 필요 시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을 투영하며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2차 충격 리스크도 계산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반박과 S&P 500 편입 불발

기업 측 입장은 분명합니다. 마이클 세일러는 X를 통해 “펀드나 신탁처럼 수동적으로 자산을 보유하는 조직이 아니라, 우리는 비트코인 담보 구조를 기반으로 창출·구조화·발행·운영하는 디지털 금융 기업”이라며, 자신들을 펀드로 분류하는 논리에 반대했습니다. 그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금융 기관을 구축 중”이라고 강조하며, MSCI의 분류 기준 자체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한편 불확실성을 덜어줄 수 있는 대안으로 거론되는 S&P 500 편입은 최근 심사에서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현재 S&P 500 내 암호화폐 관련 기업은 코인베이스, 블록, 로빈후드 세 곳으로 파악됩니다.

기관 수급: JP모건·아문디 매도와 연기금·헤지펀드 매수의 엇갈림

최근 흐름에서 수급 데이터는 혼재되어 있습니다. JP모건이 약 1억 3,400만 달러어치의 MSTR을 매도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유럽 최대 운용사 중 하나인 아문디도 약 1억 3,500만 달러 규모를 처분했습니다. 다만 아문디는 앞서 약 4억 달러를 매수한 바 있어, 일부 차익 실현 또는 위험 관리 차원의 비중 축소로 해석됩니다. 반면 매수 측면에서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가 3분기 약 8,000만 달러를 사들였고, 미국 플로리다주 연기금도 약 4,700만 달러를 보유 중입니다.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는 약 4,600만 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미국 애리조나 퇴직연금은 약 1,500만 달러로 보유량을 확대했습니다. 도이체방크도 약 1억 1,000만 달러를 보유하는 등 장기 기관 자금이 유입된 점은 눈에 띕니다.

지분 구조를 보면 마이클 세일러를 제외한 상위 주주는 뱅가드, 블랙록,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패시브 ETF 운용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캐피탈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즈와 같은 액티브 대형 운용사도 존재합니다. 이는 미국 대형 상장사에서 흔히 보이는 주주 구성이며, 지수 편입 여부가 패시브 자금의 자동 매수·매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MSCI의 이해관계: 누구의 목소리가 더 클까

MSCI는 과거 모건스탠리 자회사였으나 2007년 IPO를 거쳐 2009년 완전 분리된 독립 상장사입니다. 최근 분기 기준 주요 주주를 살펴보면 뱅가드, 블랙록,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패시브 ETF 운용사가 상위에 포진해 있고,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 대형 금융기관도 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패시브 운용사 입장에서는 지수 규정이 바뀌면 그에 맞춰 리밸런싱을 수행하면 될 뿐, 특정 종목의 편입·편출 자체에 대한 강한 선호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반면 액티브 운용사는 이해관계가 직접적일 수 있어,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이들의 목소리와 논리가 어느 정도 반영될지가 향후 결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 체크포인트와 시나리오별 영향

객관적 사실은 MSCI가 DAT 기업 분류 체계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총자산 대비 디지털 자산 보유 비중 50%라는 정량 기준을 제안해 시장 의견을 수렴 중이라는 점입니다. 일정 또한 확정되어 있어 2024년 12월 말까지 의견 접수 후 2025년 1월 15일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결정이 편출로 귀결될 경우, MSTR에는 최소 28억 달러 규모의 패시브 매도 압력이 유입될 수 있고, 연쇄적으로 나스닥100 및 타 지수의 비중 축소·편출 가능성, 그리고 액티브 펀드의 동반 매도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밸류에이션의 ‘보유 비트코인 대비 프리미엄’ 회복 기대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algoran알고란의 분석과 전망

algoran알고란은 최종적으로 “편입 유지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첫째, DAT 기업을 일괄적으로 ‘펀드’로 간주하기에는 기업별 비즈니스 모델이 상이합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담보 구조를 활용한 자본시장 전략, 채권·우선주 발행 구조 등 ‘보유’ 그 이상의 금융 엔진을 운영 중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경우 단순 보유 비중만으로 기계적으로 분류하기 어렵고, 정성 평가가 개입되면 합의 도출이 쉽지 않습니다. 둘째, MSCI의 주된 고객이 패시브 운용사라는 점에서 규정 변경의 수혜·피해에 대해 강력한 이해집단이 형성돼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MSTR을 보유한 액티브 대형 하우스들이 반대 의견을 낼 경우, MSCI가 편출 결정을 밀어붙이기에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셋째, 내부 자문이 9월부터 시작됐음에도 3분기 동안 일부 연기금·기관이 MSTR을 새로 매수하거나 보유를 확대했다는 점은, 이들 기관이 ‘실제 편출 가능성’을 낮게 봤다는 간접 증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결론은 2025년 1월 15일에 발표됩니다. 편출이 확정된다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비롯한 DAT 기업 전반에 단기 충격이 불가피합니다. 반대로 편입 유지가 확정되면, MSCI 불확실성 할인 요인이 사라지며 비트코인 민감주 전반의 변동성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분들께서는 일정과 수급 변수를 확인하며 리스크 관리에 유의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모든 투자는 최종적으로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며, algoran알고란은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이고 행복한 투자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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