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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년 주기, 정말 끝났나? ETF 시대 유동성으로 본 바닥·알트 시즌 체크포인트

algoran알고란|2025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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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년 주기, 정말 끝났나? ETF 시대 유동성으로 본 바닥·알트 시즌 체크포인트

비트코인 시장을 둘러싼 가장 큰 논쟁은 여전히 4년 주기의 유효성입니다. algoran알고란에서 미그놀렛은 “주기 자체가 깨졌을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최근 흐름이 공교롭게도 과거 4년 사이클과 닮아 있어 해석의 난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은 사이클 그 자체가 아니라 ‘유동성’이며, ETF 도입 이후 유동성의 공급·흡수 타이밍이 가격을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핵심 요점: 사이클보다 유동성, 기대보다 확인

미그놀렛은 과거와 같은 기계적 4년 주기 대신 유동성 이벤트의 실제 유입 여부가 추세를 결정한다고 보았습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나 양적완화(QE) 기대가 즉각적인 랠리로 연결되지 않았던 전례처럼, 내년 초 유동성이 들어온다는 ‘기대’만으로 트레이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ETF 이후 온체인 사이클 지표들(MVRV 등)의 해석력이 약해져 바닥 판단 기준이 흐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실과 데이터: 무엇이 확인되었고, 무엇이 논쟁인가

사실로 확인되는 부분은 블랙록 현물 ETF를 통해 중동 오일머니와 일부 국부펀드 성격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그놀렛은 이 흐름이 2023년 4분기부터 이어져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그만큼 강한 매도 세력이 맞물려 있다는 뜻으로, 유입만을 근거로 단기 반등을 확신하는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한편 일부 리서치 하우스(예: 비트와이즈 등)가 내년 1분기 신고점을 전망했지만, 이는 ‘전망’이며 시장에 실제 유동성이 유입·체류해야 현실화될 수 있는 시나리오로 구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4년 주기 논쟁: “끝났다” vs “여전히 유효”

알고란알고란의 대화에서 미그놀렛은 4년 주기가 깨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최근 고점 형성 이후의 하락 구조가 과거 주기와 유사하게 진행되는 아이러니를 지적했습니다. 그 결과로, “2~3년 폭락장” 혹은 “내년 즉시 재상승” 같은 이분법 대신, 유동성 유입 시점과 규모에 따라 기간·낙폭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극단적 공포 구간이라도 시장의 ‘힘’(수급·유동성)이 부족하면 바닥이 아니었을 수 있다는 점을 과거 사례와 함께 강조했습니다.

오일머니·국부펀드 매집과 가격의 괴리

블랙록 ETF를 통한 중동계 자금 유입은 팩트에 가깝지만, 기관의 투자 ‘시계열’과 개인 투자자의 시계열은 다르다는 점을 미그놀렛은 특히 강조했습니다. 캐시 우드가 제시한 2030년 150만 달러 가정처럼 장기 목표를 보는 기관에게 5만~10만 달러 구간은 장기 매집대일 수 있습니다. 반면 개인에게는 동일한 변동이 치명적 손실로 체감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관이 산다 = 곧 반등”이라는 단순 논리는 피하고, 실제로 가격을 전환시킬 만큼의 유동성이 유입·체류하는지 냉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비트파이넥스 롱 포지션, 공포·탐욕지수… 신호의 함정

비트파이넥스 롱 물량 증가를 “매집 완료”로 해석하는 시각에 대해 미그놀렛은 상승장 초·중반에는 통하지만, 유동성이 부족한 국면에서는 하락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공포·탐욕지수의 극단적 공포 역시 2023년 상승장 국면에서는 저점 신호로 작동했지만, 힘이 없는 시장에서는 같은 지표가 더 깊은 하락으로 이어진 사례가 있었다고 상기시켰습니다. 지표를 맹신하기보다, ‘실제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가’라는 유동성의 본질을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바닥과 기간: 확률적 접근과 심리의 전환

미그놀렛은 기간과 레벨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럼에도 개인적 의견으로는 6만 달러대 진입은 시스템 리스크가 커지는 구간이라 경계하며, 7만 달러 아래로 깊게 훼손될 가능성은 낮게 보았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 견해로, 핵심은 가격 레벨보다 투자심리의 전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신감이 불안으로, 불안이 체념으로 바뀌어 단기 반등에도 ‘의심하며 관망’하는 단계가 와야 매수 신호로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관찰입니다.

알트 시즌, 왜 안 오는가? “다른 경로로 이미 왔다”

이번 사이클에서 모든 알트코인이 동반 급등하는 전형적 불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미그놀렛은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일부는 강세를 보였지만, 과거처럼 ‘너도나도 급등’은 아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신 ETF 도입 이후 돈의 흐름이 바뀌며, 마라톤 디지털(MARA), 하이브 블록체인(HIVE), 헛8 마이닝(HUT) 같은 채굴주·비트코인 파생 상장기업으로 순환이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전통적 알트 시즌이 아니라, ‘비트코인 베타를 가진 주식 시장’으로 유동성이 우회 흐른 측면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략 정리: 기대가 아니라 확인, 현금성 자산의 효용

트레이딩 관점에서 “내년 금리 인하·양적완화 기대 → 즉시 급등” 공식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실제 유동성 유입의 확인과 매집 기간의 유무를 점검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 미그놀렛의 견해입니다. 장기 투자자라면 하락을 감내하며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할 수 있지만, 단기 트레이더라면 확인 없는 베팅을 자제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지금 1억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그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기하겠다고 답하며, 명확한 유동성 신호가 포착될 때까지 현금성 방어의 효용을 강조했습니다.

정리: ETF 시대의 투자 프레임 전환

algoran알고란에서 미그놀렛이 제시한 관점의 핵심은 단순합니다. 4년 주기라는 프레임보다 유동성의 실제 흐름을 보아야 하며, 기관 유입·극단적 공포·롱 포지션 증가 같은 단일 신호로 시장 전환을 단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ETF 이후 해석의 잣대가 바뀐 만큼, 알트 시즌 역시 기존과 다른 경로로 전개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결과적으로, 기대가 아니라 확인, 서두름이 아니라 인내가 수익률을 지키는 핵심이라는 메시지로 귀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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