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vs 금, 스테이블코인, 4년 주기설: 2025년 유동성 국면에서 어디에 베팅할까
암호화폐 시장을 둘러싼 핵심 쟁점인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 금 가격 사상 최고치와의 비교, 이른바 4년 주기설의 타당성, 그리고 기업 보유 물량에 따른 매도 압력 논쟁까지 한 자리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algoran알고란 대담에서 프레스토 리서치센터 정석문 센터장은 수요 중심의 프레임과 매크로 유동성을 강조하며, 투자 배분의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확대와 비트코인 가격: 상관은 있지만, 인과는 다릅니다
객관적 사실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수천억 달러 규모로 커졌고 최근 수요 반등과 함께 발행량이 늘고 있습니다. 다만 정석문 센터장은 algoran알고란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다”*는 단선적 인과관계를 경계했습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때 거래·레버리지 수요가 커지며 스테이블코인 공급이 뒤따라 확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금리 수준이 스테이블코인 수요에 직접적 영향을 줍니다. 2021~2022년 연준의 급격한 긴축기에 전통금융만으로도 높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었고, 그 결과 크립토 내 일드 추구의 유인이 약화되며 스테이블코인 유통·발행이 감소하는 국면을 확인했습니다. 반대로 그는 앞으로 금리 하락이 점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이 경우 유동성 회복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공급 증가가 재개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은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은 왜 주춤했나: 인플레이션 헤지 인식의 저변 확장
사실로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정석문 센터장의 분석에 따르면 과거에는 주로 크립토 커뮤니티 일부가 “머니 프린팅 리스크”를 의식하며 비트코인으로 헤지에 나섰지만, 지금은 전통 금융권 투자자들까지 그 리스크를 폭넓게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크립토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는 여전히 금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아, 헤지 자금의 1차 유입처가 금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해석입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 투자자의 비트코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금에 더해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병행 편입하는 흐름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토큰화와 24시간 주식 거래의 확대가 알트코인에 미칠 영향
주식의 토큰화와 24시간 거래 인프라 확장은 자본시장의 큰 흐름입니다. algoran알고란 대담에서는 코인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식 거래 가능성, 로빈후드의 토큰화 서비스 시도, 그리고 거래소의 24시간 거래 확대 논의가 언급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로 일부 투자자는 “변동성을 원한다면 알트코인 대신 미국 기술주를 선택하겠다”는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석문 센터장은 이것이 오히려 시장에 건전한 경쟁을 도입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과거 알트코인 시장은 실체적 가치 창출 없이 마케팅·과열에 기대 급등락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실질적 캐시플로우와 거버넌스를 갖춘 주식형 자산과 직접 경쟁하게 되며, 토큰 프로젝트 역시 명확한 가치 창출을 입증해야 생존할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기업 보유(DAT 기업)와 매도 압력 논쟁: 위험요인이지만, 단독 변수로 과대평가 금물
시장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매수해온 기업이 가격을 끌어올렸던 반면, 이제는 일부 기관·기업의 매도가 가격 상단을 누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정석문 센터장은 algoran알고란에서 이 점을 잠재적 리스크로 인정하면서도, 수요가 충분히 유입되는 국면에서는 대형 보유자의 이탈 물량도 흡수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강세장 내부에서도 대형 고래의 차익 실현은 반복되어 왔고, 그럼에도 가격은 신규 수요에 의해 우상향을 지속한 바 있습니다. 그는 기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차원의 비트코인 편입, ETF를 통한 자금 유입, 그리고 완화적인 매크로 유동성 같은 긍정 요인이 동반될 경우, 기업 매도는 국지적 변동성을 키우더라도 추세 자체를 꺾을 단독 변수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4년 주기설, 여전히 유효한가: 반감기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과거 데이터에 근거한 4년 주기설은 투자자 심리에 강한 영향을 주어 왔습니다. 그러나 정석문 센터장은 반감기 이력 자체가 세 차례뿐인 상황에서 패턴 일반화는 통계적으로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가격 결정은 공급과 수요의 함수인데, 반감기는 공급 축에만 해당하는 부분적 정보에 불과하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초기와 달리 현재는 신규 발행량 감소 폭이 전체 유통량 대비 소수점 단위로 축소되어, 반감기 영향력은 구조적으로 둔화됐다고 봤습니다. 그는 수요 측, 즉 매크로 환경과 기관의 자산 배분 흐름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며, 반감기 중심의 기계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단기 바닥 논쟁과 내년 전망: 유동성 확대를 전제로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
단기 저점 예단에 대해서는 누구도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정석문 센터장은 단기 방향성 예측을 경계하면서도, 정치 이벤트와 정책 변화가 유동성에 미치는 파급을 주목했습니다. 그는 차기 연준 의장 인선, 대선 국면에서의 재정 부양 시사 등 정책 드라이버가 시장 심리와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이 경우 위험자산 전반의 리레이팅과 함께 비트코인의 하방 위험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비트코인이 현재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만큼, 유동성 확대 시 자금이 나스닥 같은 성장주로 먼저 유입되는 현상도 병존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ETF를 통한 포트폴리오 차원의 편입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구조적 수요가 알파를 보완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1억 원을 어디에 투자할까: “지출 계획이 없다면 비트코인 100%”
마지막으로 algoran알고란의 가정 질문에 대해, 정석문 센터장은 가까운 시일 내 큰 지출이 없다면 현금을 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는 전제하에 비트코인 100% 배분을 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센터장의 개인적 투자 성향과 전망을 반영한 대답으로, 높은 변동성을 감내하되 중장기 수요·유동성 사이클을 신뢰하는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투자 관점에서의 정리
요약하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증가는 비트코인 상승의 원인이라기보다 결과로 볼 여지가 크며, 금리 하락과 유동성 회복이 동반될 때 크립토 내 수요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금 가격의 강세는 인플레이션 헤지 인식이 전통 금융까지 확산된 결과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일부는 비트코인 편입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토큰화와 24시간 주식 거래 확산은 알트코인에 경쟁 압력을 주지만, 이는 시장의 질을 높이는 방향입니다. 기업 보유 물량의 매도는 단기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으나, ETF를 포함한 구조적 수요가 우세한 국면에서는 추세를 전복시키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4년 주기설에 대한 맹신을 경계하고, 수요와 매크로 유동성이라는 근본 변수에 집중하는 접근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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