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란 투스타 출격/2025년 시장 이건 잘 했고, 이건 잘 못했습니다/생존의 비결은 '이것' 입니다 ft.김동환&조선생(1부)
2025년 회고와 2026년 투자전망: 프라이버시·토큰화, 그리고 손절·익절의 규칙화 ft. 김동환 & 조선생 | algoran알고란
algoran알고란이 2025년 12월 31일 연말 특집으로 원더프레임 김동환 대표와 디파이 농부 조선생을 초대해 2025년 시장을 되돌아보고 2026년 투자전망을 짚었습니다. 핵심은 2025년의 교훈을 실전 규칙으로 바꾸고, 2026년에는 프라이버시와 토큰화라는 두 가지 내러티브 위에서 포트폴리오를 재설계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사실과 데이터, 그리고 algoran알고란 대담에서 출연자들이 밝힌 의견을 구분해 정리합니다.
2025년 시장 총평: 변동성과 구조 변화가 공존한 해
사실로 보면 2025년은 연초 강세 뒤 하반기로 갈수록 분위기가 둔화되며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의 대중화와 선물거래소의 급격한 확장, 그리고 수익을 발생시키는 일드 베어링 구조의 디파이 프로젝트가 늘어나면서 시장의 기술·구조 변화가 빨라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레버리지 활용이 증가했다가 특정 이벤트를 기점으로 급격히 축소되는 국면도 나타났습니다.
algoran알고란 대담에서 조선생은 “변화의 방향을 초기에 포착한 점”을 2025년 자신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섹터가 성장할 때 비중을 맞춰 수익을 냈고, 중간에 DAT로 불린 재무 전략 관련 기업 이슈에서는 주식으로 넘어가 수익을 거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기관투자자 유입과 함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수익을 내는 일드 베어링 프로젝트가 증가할 것이라 보고 메이플 파이낸스 등을 국내에 소개한 점을 잘한 투자로 정리했습니다.
반면 가장 큰 실수로는 특정 프로젝트에 ‘사랑에 빠진 집착’을 꼽았습니다. 일드 베어링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내세운 에테나에 큰 비중을 실었다가 가격 급락 후에도 칼같이 손절하지 못해 손실을 키웠다는 것입니다. 그는 10월 10일 전후의 급변 사태 이후 시장 자금이 급감하며 레버리지용 볼트 전략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복기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이 우상향하면 레버리지 수요와 파생·볼트 지표가 회복될 수 있고, 그때 에테나류 프로젝트가 다시 제품-시장 적합성을 찾을 가능성도 본다며 일부 물량은 보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다른 기회를 잡기 위한 손절’의 필요성을 인정하며 몰빵과 물타기를 경계했습니다.
김동환의 2025 인사이트: 매크로의 부상과 손절의 규칙화
사실관계로 김동환 대표는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 투자에 나섰고, 이번 상승장이 사실상 첫 풀사이클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올해 잘한 점으로 “손절의 타이밍을 비교적 잘 지킨 것”과 “SVB 사태(2023년)를 기점으로 매크로가 코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는 점을 빠르게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한 것”을 꼽았습니다. 반면 상반기 목표수익률을 조기 달성하고도 과감히 디-리스크하지 못해 하반기 손실이 커진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했습니다. 또한 과거처럼 비트코인·이더리움에 전재산을 집중하는 방식은 유효성이 떨어졌다며, 2026년부터는 코인을 포함한 다자산 포트폴리오 접근으로 전환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의 리스크 관리법은 명확한 규칙에 기반합니다. 첫째, 메타인지로 “나는 멍청할 수 있다”는 전제를 두고 과신을 억제합니다. 둘째, 종이 다이어리 매매일지로 진입가·목표가·손절가를 선명히 기록합니다. 셋째, 알트코인은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절반을 무조건 익절하고 남은 절반엔 스탑로스를 설정해 수익을 고정합니다. 그는 실제로 2025년에 손절을 하지 않았다면 전손(청산)으로 끝났을 포지션이 여러 번 있었고, 이를 5% 내외의 손실로 방어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연간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이후 자금은 확정수익 위주의 투자로 전환하는 디-리스크 원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이 모든 내용은 algoran알고란 대담에서 김동환 대표가 직접 밝힌 개인적 투자 원칙입니다.
2026년 핵심 내러티브 1: 프라이버시(Privacy)의 귀환
조선생의 분석에 따르면 2026년에는 프라이버시와 토큰화가 가장 강력한 투자 내러티브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프라이버시는 비트코인이 초기에는 탈중앙화와 익명성이 강점이었지만, 기관자금 유입과 분석기술 발달로 자금 흐름과 보유 주체 식별이 가능해지면서 내러티브가 약화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그는 비트코인 초기 지지자들 일부가 프라이버시 코인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으며, 그 대표 사례로 지캐시(Zcash, ZEC)를 거론했습니다.
사실로 확인된 가격 데이터는 글 안에 제시되지 않았지만, 조선생은 최근 지캐시가 큰 폭으로 상승해 투자자 관심을 끌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해외 유명 투자자들과 윙클보스 형제가 프라이버시 내러티브를 강조하며 지캐시를 비트코인의 헤지 수단이자 높은 기대수익 자산으로 언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생은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벤처캐피털이 지캐시 유통량의 5% 매집 계획을 밝혔고 현재 약 2% 수준까지 모았다는 소식을 소개했으며, 그레이스케일이 지캐시 트러스트를 운용 중이고 2026년 ETF 전환을 시도할 것이라는 시장 이야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이 부분은 조선생이 algoran알고란에서 전한 업계 동향과 견해이며, 실제 실행 여부와 결과는 투자자가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더리움 생태계의 프라이버시 강화도 중요한 축입니다. 조선생은 이더리움 재단이 2026년 주요 아젠다로 프라이버시를 중시하고 있으며, 영지식증명(ZKP)을 활용한 레이어2와 플러그인형 프라이버시 모듈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Succinct(서브컨센서스·ZK 인프라)나 Zama(암호화·프라이버시 툴킷) 같은 스타트업을 예로 들며, 손쉬운 결합으로 트랜잭션 메타데이터를 숨기는 기술이 다수 체인에서 확산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의견은 조선생의 리서치와 해석에 기반한 전망입니다.
2026년 핵심 내러티브 2: 토큰화(Tokenization)의 본게임—‘소유권’으로 간다
조선생은 스테이블코인을 ‘달러의 토큰화’, 밈코인을 ‘서사의 토큰화’로 해석하면서, 금과 원자재 등 실물자산의 토큰화는 이미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진정한 과제는 ‘소유권이 보장되는 주식 현물 토큰화’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일부 체인이 시도한 주식 토큰은 특수목적법인(SPV)에 담아 블록체인에 래핑해 발행하는 방식이 많았고, 이 경우 SPV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투자자에게 전손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는 과거 아비트럼에서의 주식 래핑 시도가 시장에서 비판을 받은 사례를 언급하며, “토큰 보유자가 실제 주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한다”는 근본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선생의 전망에 따르면 2026년에는 미국 예탁결제기관(DTCC)이 SEC로부터 일정 범위 내에서 토큰화 관련 유예·실험의 근거를 확보했고, ETF와 일부 상장주식을 대상으로 한 온체인 소유권 인정 모델이 시범 도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블록체인 투자자도 온체인에서 법적 소유권이 인정되는 주식·ETF를 직접 매수·보유할 수 있게 되어 토큰화의 질적 도약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업자가 이 영역에서 신뢰 가능한 컴플라이언스와 기술을 결합해 실행하느냐에 따라 수혜가 갈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 역시 algoran알고란 대담에서 조선생이 밝힌 견해이며, 제도 변화의 실제 범위와 시점은 규제당국 발표를 통해 최종 확인이 필요합니다.
2026년을 위한 실전 원칙: 규칙, 절제, 다각화
algoran알고란 대담에서 도출된 교훈은 실행 가능한 규칙으로 수렴합니다. 첫째, 트렌드 포착은 수익의 출발점이지만, 매도의 타이밍은 철저히 개인의 몫입니다.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과 확증편향을 경계하고, 손절·익절 규칙을 사전에 명문화해야 합니다. 둘째,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면 욕심을 줄이고 확정수익 자산으로 전환하는 디-리스크가 필요합니다. 셋째, 알트코인은 +20% 부분익절과 스탑로스로 수익을 고정하는 전술이 유효할 수 있고, 매매일지 작성은 규율을 강화합니다. 넷째, 2026년 포트폴리오는 프라이버시 코인(예: 지캐시), 이더리움 프라이버시 레이어 및 툴링, 그리고 소유권 기반 토큰화 수혜주·프로토콜(RWA·인프라)을 집중 모니터링하되, 코인 외 자산과의 다각화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무리: 2026년의 생존 공식
2025년은 ‘변화에 올라타면 수익이 나지만, 규칙이 없으면 지킨 수익도 잃는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켰습니다. 2026년에는 프라이버시와 토큰화라는 거대한 내러티브가 시장 베타를 이끌 수 있지만, 성과의 알파는 손절·익절의 규칙화와 디-리스크의 실행력에서 나옵니다. algoran알고란 대담에서 김동환과 조선생이 강조했듯,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냉철한 규율이야말로 다음 사이클에서 생존하고 성장하는 가장 현실적인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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